스모키 마운틴에서의 셋째날.
이날의 스케쥴을 따로 잡았다.
현호와 승훈이는 캐빈을 지켰고,
우리가족은 게틀린버그에 있는 수족과, 테네시 대학, Calhoun's 레스토랑,
나머지 분들은 Asheville 에 있는 Biltmore 대저택으로 향했다.
미국에서 제일 큰 저택(250개의 방)이고
정원과 와이너리 등 예쁘게 꾸며진 곳이라 가보고 싶었지만,
딸래미 두 명을 데리고 뜨거운 여름에 장시간을 걸어야하는 부담감이 컸기에
다음기회를 기약했다.
(이제는 잘 걷는, 아니 뛰어다니는 해나덕분에 훨씬 쉬울듯 하다.)
출발하기에 앞서 뾰루퉁한 해나를 위한 엄마의 뽀뽀 서비스.
살~~짝 기분이 업된 해나...
수족관 가는 길에 들린 웰컴센터.
수다쟁이 유나는
큰 목소리와는 달리
여린 마음을 가졌다.
다시 걸어보는 Getlinburg...
유나 모녀가 길을 가다 집중한 것은..
다름이 아닌 오리때.
길가에 장식된 꽃도 예쁘고,
길도 관광지 답게 꾸며져 있는 이 곳.
워낙에 물고기를 좋아라하는 유나.
그리고 해나도 덩달아 물고기만 보면 꺄르르 웃어댄다.
온라인으로 관광명소를 찾아봤더니,
많은 사람들이 추천했던 수족관.
사실 스모키 마운틴에 자리잡은 수족관이라??... 좀 이상하긴 했었다.
하지만 웬걸...
나름 아기자기하게 구성도 잘 되어 있었고,
짜임새 있게 나뉘어져 있는 수족관,
애들도 좋아하고 너무 괜찮았다.
(가격대비 아틀란타 아쿠아리움보다 좋았다는)
인기가 나름있는 곳이라 사람들도 많았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장 찰칵.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물고기에 신난 유나씨.
많이 본 적은 없지만 해나도 완전집중 모드.
자매사진 촬영에도 여전히 물고기 관람 중인 해나씨.
유나씨는 나름 예쁘게 나와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위에서 바라본 아랫층 모습.
여씨 부녀. 안 닮은 듯 닮은 꼴.
걸음마를 시작하던 단계인지라 더욱 힘이 든다. ㅋ
몸은 앞으로 마음과 눈은 물고기에게로..
사진에서 보이는 크기만큼이나 작았던 해파리들.
큰놈들은 징그럽지만 요넘들은 작은데다 자체발광이라 더욱 귀여웠다.
이넘들은 일본앞바다에서인가에 산다는 뱀인가 장어일종..
지나가는 분에게 부탁해서 건진 가족사진.
좀 오래된 D70s (어느덧 8년째 사용중이다.) 라 부탁할 때마다 설명을 해줘야되서리..
요즘 나오는 DSLR 은 전부 LCD 창을 보지만,
이놈은 자그마한 뷰파인더에 눈을 가져다 되야한다. ㅋㅋ
자신보다 큰 물고기에 지레 겁먹은 해나.
물고기에 집중하는 가족들...
이사진이 그나마 잘 나왔다.
위에는 거북이, 상어들이 왔다갔다하고...
My Lovely Three Girls~~!!
아빠와는 사진찍기 싫은듯.. .ㅡ.ㅡ;;
물고기 구경 실컷한 해나.
아직까지 아이스크림이 신기했던 해나.
(지금은 한그릇 뚝딱!)
엄마하나, 유나하나
귀염둥이 해나...
앗... 유나가 좋아하는 니모 발견.
수많은 니모에 둘러싸인 한마리의 도리... ㅋㅋ
여전히 5초만 기억하는지... ㅋㅋ
지금은 프린세스와 바비에 빠진 유나.
예전만해도 일주일에 서너번은 니모를 봐야했다.
덥수룩한 머리덕에 땀도 송글송글 맺히는 해나.
나름 청순한 이미지로 자라는 유나.
진정한 8등신??
거북이 버젼?
수족관 구경을 마치고,
쥬스로 목마름을 달랜 후...
우리가 향한 곳은 Tennessee Knoxville...
University of Tennessee 가 있는 그곳...
왠지 오랜지색으로 뒤덮혀 있을 것만 같은 그곳...
Jackass 에 나오는 엉뚱하고 장난꾸러기들이 모여있을 것만 같은 그곳...
먼저 들린 곳은 테네시 대학.
하지만 근호행님의 조언대로 "거기 볼거 없어요~~~~!!"
사진 찍은 곳도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허기진 배를 달래러 간 곳은 Calhoun's Restaurant..
체인레스토랑이긴하지만,
강가에 위치한 이곳이 왠지 테네시를 기반으로한 본점 같은???
허겁지겁 먹어치우는 영인군.
목마른 동생을 위해 물도 양보하는 언니.
테네시의 기억은 이렇게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았다.
(이제 테니시하면 잭다니엘이 아니라... 스모키마운틴!! 이다.) ㅋㅋ
2011년 8월 9일